바쁜 한주였다. 사람들과의 약속이 많았고, 저녁 수업도 두 번이나 있었다. 등의 야구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도 시청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튿날에 네이버 동영상 하이라이트를 챙겨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꽤나 바빴음을 나타내는 하나의 척도다. 야구 볼 정신도 없이 바쁘게 한 주를 보냈다는. 바쁘다고 해서, 삶의 균형을 놓치는 것은 아니다. 나의 바쁨은 여가생활, 여행, 사람들과의 교제 등을 포함한 바쁨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도 몇 장의 책을 읽었고, 만나야 할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어제는 와우 연구원들과 함께 서울을 떠나 남양주 조안면의 예쁜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실학박물관에 다녀왔다. 북한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고 멋진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토요일인 지금엔 그들과 함께 엘리시안강촌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