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30대 중반
※ 아래 글은 제가 꿈꾸는 30대 중반의 모습 중에서 '일'의 영역만을 쓴 것입니다. 2009년 가을, 나의 노트북 폴더 순서가 바뀌었다. 10년 동안 지켜왔던 순서는 1) 강연, 2) 글쓰기, 3) 지식경영 4) 와우프로젝트 순이었는데, 1) 글쓰기, 2) 강연으로 바뀌었다. 1순위, 2순위가 서로 바뀐 것이다. 나머지 순서는 변함이 없다. 말하자면, 나의 직업에 대한 소망이 변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누군가 나의 직업이 뭐냐고 물으면 산업교육 강사로 대답했다. 그런데, 이제 작가가 되고 싶어졌다. 독일 여행을 하며 『괴테와의 대화』를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작가는 어릴 적부터 갈망해 왔던 직업일지도 모른다. 나는 늘 책을 읽거나 책에 관심이 많았다. 백화점에 가면 에너지가 떨어지지만, 서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