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놈이 은근히 스트레스를 안긴다. 여행임박증후군이라고나 할까? 부재 중일 때의 일을 미리 해야 하는 데에서 오는 일종의 부담감, 압박감 말이다. 이번 주 내내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 모양이람? 그건 나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내가 할 일 없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 평소에도 열심히 살아간다는 뜻이겠지, 라고 해석하련다. (매주 두 편의 글을 기고해야 하고, 여러 글에 피드백을 해야 하고, 메일 회신도 있고. ^^) 사실 일찌감치 준비를 하지 못한 탓도 크다. 3~4주 전부터 미리 준비했더라면 이 지경은 아닐 테니까. 다행하게도 유니컨 관련한 일들은 어제 끝내 두었다. 9월 수업공지와 글쓰기 피드백 말이다. 글쓰기 피드백은 매주 해야 하는 것이라 끝이 없는 일이지만, 최신 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