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547

리더로서 가장 힘든 일은?!

나는 자주 와우 연구원들과 만납니다. 대개는 여럿이 어울려 만나지만 일대일로 만나는 경우도 있지요.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때도 있고, 인생의 힘겨운 문제들로 머리를 맞댈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저는 좋은 경청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상담가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어설픈 상담가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아는 연구원들은 종종 나에게 묻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힘들지 않으세요?" 결론부터 말하면, 힘든 일은 맞는데 힘들지가 않습니다. 여기에는 최소한 네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해 주거나 혹는 내가 괜찮은 해결책이라도 내놓을 때면, 리더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보람을 느낍니다. 나는 그들이 보내주는 신뢰에 빚지고 있다는 ..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는 법

두 사람 이상이 모이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영향력이 생겨납니다. 두 가지의 종류의 영향력이 있지요. 선한 영향력과 나쁜 영향력이 그것입니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말입니다. 리더가 되는 길이란 자기 자신을 잘 컨트롤하여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영향력은 그런 노력이 주는 결실이지요. 비즈니스 리더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단체에서도 적용되면 좋을 것입니다. "매일 자신을 관리하는 능력만큼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증거는 없다." IBM의 창업주였던 토마스 왓슨 즉, 영향력을 높이는 노력이란 곧 자신의 삶이 누군가에게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도록 훈련하는..

독립적인 영혼이 되는 법

독립성을 갖춘 이들은 강인한 마음으로 삶의 문제를 헤쳐 나가며 매년 영혼의 성장을 경험한다. 자기 직업에서 전문성을 키워가며 삶의 여유를 누릴 뿐만 아니라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의 조화를 이뤄가며 자유를 누린다. 이러한 삶이 가능한 것은 독립적인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자기 삶에 책임을 지며 자기를 통제할 줄 알기 때문이다. 의존적인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책임지기를 두려워한다. 스스로를 조절하는 힘도 약하다. 타인에 의해 움직여왔기 때문이다. 독립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은 매혹적인 일이다. 아래는 독립성을 키우기 위한 3가지 특성이다. 1. 자발성 : 스스로 움직인다 독립성을 갖춘 이들은 스스로 움직인다.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나를..

내 삶이 불만족스럽다면...

1. 당신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을 가졌는가? 아름다운 것을 포기하지 않을 때 우리는 강해진다. 성실, 정직, 용기, 인내, 사랑 그리고 꿈. 엄마의 삶이 강인한 것은 어떠한 순간에도 자녀에 대한 애정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가치를 품는 순간 위대함의 문턱에 들어선 것이다. 2. 당신은 포기해야만 하는 것을 지니고 있지는 않은가? 추한 것을 포기하지 않을 때 우리는 시시해진다. 게으름, 위선, 욕심, 고집, 무관심 그리고 나태함. 삶이 시시해지고 사람이 옹졸해지는 것은 매 순간마다 자신을 합리화하며 추한 것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상황에도 스스로 책임지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야 시시한 삶을 전복할 수 있다. 3. 오늘은 어제의 내 행동과 생각의 결과물이다. 신의 섭리와 운 ..

삶의 활력소, 오디션 프로그램

1. 처음으로 를 보았다. 음식점에서 잠시 쳐다보거나 채널을 돌리다가 슬쩍 스쳐지나간 것이 아니라 한 시간 동안 시청했다. 지역별 예선전이었지만,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참가자들이 많아 감동적인 장면이 있었다. 가장 감동을 준 이는 인천 연수구에서 돈가스 가게를 운영한다는 40대 조덕현 씨였다. 아내, 딸과 함께 출연한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자신의 참가 동기를 말했다. "노래로 마지막 승부를 걸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어요." 그의 이야기는 이랬다. 사기피해, 세무조사, 부도 등으로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고. 월세도 내지 못해 이제 곧 식당도 정리할 것 같다고.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는 낮고 조용했지만 묘한 힘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는 어깨 위 무거운 책임을 안고 사는 서민이 모습 그대로였다. ..

인문학으로 자기경영 하기

인문학으로 자기경영 업그레이드 하기 자기경영은 삶의 현장에서 자신의 고유성을 찾아가며 점점 자기다워지는 과정이다. 두 개의 ‘나’를 인식할 때 우리는 자기다워질 수 있다. 하나는 ‘고유한 나’이고, 다른 하나는 ‘관계 속의 나’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 재능이 다르고 기질이 다르고 원하는 삶의 방식도 다르다. 우리 모두는 고유한 사람들이다. 자신만의 고유한 ‘소원’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점점 자기다워지는 과정이다. 나는 소원을 이루기 위한 전진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수는 없지만,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이니까. 소원을 실현하며 우리는 점점 자기다워진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들과의 관계가 있기에 ‘나’라는 존재가 살아갈 수 있는 ..

시행착오는 자기발견을 돕는다

관찰과 실험의 중요성 인생은 학문으로 정립되기 어렵다. 단순하지 않고 살아 숨쉬는 것이 인생이고, 사람마다 다양한 인생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하나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자신이 겪은 문제에 대하여 노하우를 지닌다고 해도, 살면서 이전의 노하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어려움을 맞는다. 그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대응법을 모두 알 수는 없기에 우리의 힘겨움이 더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가 해결해 주기를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두렵다고 가만히 있을 수만도 없다.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떡해야 하는가? 피터 드러커는 답한다. “시행착오를 경영하라!” 필자는 ‘시행착오의 경영’이야말로 인생의 어려움과 위기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법이고, 자신의 강점과 기질 발견 과정에서 반드시 필..

정리정돈이 힘든 그녀, 대책은?

그녀의 방 안은 어수선하다. 물건들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고 여기저기엔 쓰레기가 널려 있다. 그녀는 물건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기 일쑤고, 누군가 방문하는 날이면 정리정돈 하느라 정신이 없어진다. 노트북 자판과 모니터에는 먼지가 뿌옇게 끼여 있고, 자동차 내부에는 먹다 남은 과자 봉지 등으로 지저분하다. 정리정돈과 청소는 늘 그녀의 고민꺼리다. 사람을 좋아하고 어울리기를 즐기는 그녀는 자신의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일도 기뻐한다. 사람들이 모여 드는 날은 대청소날이 된다. 부담되는 일이긴 하지만, 집안이 깔끔해지는 날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녀간 이튿날부터 집안은 다시 혼돈 상태로 되돌아가고 만다. 그녀는 어떻게 어수선과 지저분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우선, 대청소 날짜를 없애야 한다...

내 안의 두 가지 욕망

내 안에는 두 가지 욕망이 있다.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은 욕망 그리고 내 삶에 '자유와 여유'를 조각하고 싶은 욕망. 이것은 서로 다른 욕망이다. 욕망의 모양과 성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서로 배타적이다. 하나의 추구가 다른 하나를 방해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생산적인 삶과 자유로운 삶을 모두 구현하고 싶다. 다시 말해, 성공을 거머쥐고 싶고 행복을 만끽하고 싶다. 다행하게도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탁월하게 해 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안타까운 일은 세상이 나의 재능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욕심과 조바심이 탄생한다. 어서 빨리 무언가를 해내어 인정받아야 한다는 서두름 말이다. 이런 생각들이 나를 노트북 앞으로 몰아간다. 열심히 일을 해야지! 그래야 실력도 쌓여가고 돈도 벌..

나의 열정적인 오늘을 위해!

1.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를 듣다가, 그날 밤 여수로 달려갔다는 청년. 그의 이야기를 듣고서 들었던 생각들. 내가 낭만을 잃고 사는 건 아닌가? 나도 한 때는 감성이 풍부했는데 말야. 지금은 오가는 비용을 계산하여 나의 가슴떨림을 스스로 진정시키고 있다니! 보다 열정적으로 살아야 하는데... 내겐 꿈과 낭만을 추구하는 것이 곧 열정인데, 잊고 살았구만. 2. 그 땐 열정적이었다. 내 삶에서 가장 열정적이었던 그 때 말이다. 그 때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잠시 생각해야 한다. 아이러니다. 나는 낭만주의 기질을 가졌다. 낭만주의자들은 그것이 언제인지도 모를 때에도 자꾸만 과거를 뒤적인다. 그들의 유전자는 끊임없이 어린 시절의 순수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