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한 연수원에서 진행된 워크숍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 전화가 두 통 왔다. 발신인 이름이 뜨지 않는, 모르는 번호였다. 받지 않았다. 어쩌면, 아는 사람의 번호일지도 모른다.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예전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던 전화번호를 옮기지 않았으니까. 가족과 소수의 친구 그리고 와우 연구원들의 번호만 옮겼다. 그리고 변화경영연구소 동문회장이 된 후, 연구원들의 전화번호를 저장했을 뿐이다. 집에 도착하니,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소식 들었어?" 불길하다. "B 어머니께서 오늘 소천하셨대." 내일 장례식장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의 10년을 어머니께 드리고 싶다"던 내 친구 B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http://www.yesmydream.net/1414) 모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