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 이후, 줄곧 TV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 일주일 내내 그리하다가, 궁금함과 의혹에 대한 지식을 좀 더 얻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나의 첫 반응은 허탈감이었다. 공중파 뉴스에서 다룬 내용과 현장의 목소리가 상당 부분 달랐기 때문이다. 블로거 방문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세 개의 동영상이 있다. 첫째로는, 흥분하셨지만(그럴 수 밖에 없으신 상황이다) 사고 당일과 이튿날 현장의 구조 실정을 알려주는 어느 학부모의 영상이다. (어제 포스팅에도 공개했던 영상이다.) 두번째 영상은 29일(화)에 공개된 자료다. 27일(일) JTBC 뉴스에서는 고 박수현 군 아버지가 보내온 동영상을 보여 주었다. 손석희 앵커의 태도와 멘트는 적절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편집본을 내보냈었다. 시청하면서도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