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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독서특강] Leader를 꿈꾸는 Reader의 독서법

회사에서 주관하는 릴레이특강에서 강연 하나를 하게 됩니다. 독서에 관심이 있고, 시간이 가능한 청소년들이 오면 좋겠군요. 무료로 진행되는 강연이니 저도, 여러분들도 부담이 없구요. ^^ 그렇다고 시간 투자가 아까운 강연을 해서는 안 되겠지요. 여러분 역시도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해서도 안 될 테구요. 강연료는 무료지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자원, 시간을 투자하는 것임을 기억해야죠. 책을 좋아하는 신체적, 정신적 청(소)년들이 많이 오시기를~! ^^ 저는... 4월의 봄날에 좋은 추억 하나를 만들기 위해 잘 준비하겠습니다. [ 신청은 프랭클린플래너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여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래링크 참조) ] http://www.franklinplanner.co.kr/tmf/jtmf/2009/programs..

베이징에서의 드라마가 이어지기를...

스카이라이프 스포츠 방송에서 여러 버전으로 방영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경기. 나는 똑같은 방송을 여러 번 보았는데도, 볼 때마다 감회가 새롭고 깊다. 오늘은 선수들의 인터뷰와 에피소드가 곁들여진 새로운 방송을 보았다.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가슴 벅참은 또 찾아왔고 감격스러운 눈물이 글썽였다. 선수들은 한국 야구팬들에게 진정 행복을 안겨다 주었고, 나는 저들의 삶을 본받고 싶다. 2009년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가 시작되었고 첫 게임 대만전을 멋지게 치뤄냈다. (9:0 승리) 오늘은 일본과의 승부가 있는 날. 멋진 한 판 승부를 기대한다. 이왕이면 승리했으면 좋겠다. 아니, 통쾌하고 짜릿한 승리로 지난 해의 행복 드라마를 이번 WBC에서도 이어갔으면 좋겠다. 이 글을 쓰기 직전, 나는..

한 남자

가끔 생각나는 한 남자. 내겐 그의 사진 한 장이 없다. 허나, 내 가슴 속에는 그의 환히 웃는 얼굴 또박또박하고 우렁찬 말투 책임감 넘치고 절도 있는 태도 이 모든 것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다. 나에게 그는 멋진 남자였다. 부하를 아끼며 신뢰할 줄 알고 당신의 책임을 다하는 믿음직한 상사였다. 얼마나 좋은 지아비인지는 잘 모르지만, (내가 어찌 이것을 알 것인가!) 내게 기억된 이미지로는 아주 자상한 남편이다. 처음으로 그에게 전화를 했을 때, 들려 온 컬러링 음악이 기억난다. (물론 그것 하나의 이미지만으로 만든 착각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 컬러링 음악은 김종국의 '한 남자'였다. 당신의 아내를 향한 마음이 담긴 노래라고 생각하며 한참 동안 컬러링을 들었다. 다행히도 전화를 늦게 받아 주어 고마웠던..

Wow~! My Home ^^

아, 집이다. 나만의 공간. 자유로움이 있는 곳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성장이 일어나고 쉬고 싶을 때 마음껏 휴식할 수 있는 나의 아지트. '아 좋다. 이제 내 세상이다. 이 것이 자유구나.' 오늘 두 시간 정도의 외출 후에 집으로 들어오며 문득 느낀 감정이다. 너무나도 포근한 느낌이었다. 이런 행복감은 나의 쉴 곳, 다시 말해 물리적인 공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생긴 건 아닐 것이다. 어쩌면 내 삶에 대한 만족감이 모든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선물해 준 것이리라. 그리하여 평범한 내 공간이 이리도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이리라. 오랜 해외 여행 후에 집에 왔기 때문만도 아닐 것이다. 분명, 해외 여행 덕분에 집의 포근함이 더욱 크게 느껴진 것은 사실이나,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설 때의 이 기분 좋음..

6기 와우팀 1차 마당 합격자 발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눈을 감으니 6기 와우팀 운영에 대한 생각이 떠올라 정신이 더욱 또렷해졌습니다. 삶을 살아가다 용기를 내어 도전을 했다는 것은... 아주 많이 감격스러운 일이고 축하할 일이었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내내 그네들의 열정에 감동하면서도 어젯 밤 귀국을 하고, 이제서야 마음을 표현합니다. 12명의 6기 와우팀 1차 마당 합격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환영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은 6기 와우팀에 합격하든, 그렇지 않든 결국 자신만의 신화를 창조해나갈 분들이십니다. 용기를 내었으니 자신을 더욱 발견하셨을 터이고 성실함을 발휘했으니 탁월함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니까요. 6기 와우팀에 지원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의 멋진 도전을 시도하셨음에....

카테고리 없음 2009.03.04

[벤쿠버여행 4일차] 보보의 개똥철학 About Travel

벤쿠버 여행 4일차. 2009년 2월 28일 토요일. 무슨 연유인지 일찍 자게 되고 새벽에 깨게 된다. 3시에 일어났다. 오늘은 6기 와우팀원들의 1차 지원 마감일이다. 벤쿠버 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면 한국 시각으로 자정이 된다. 오전 7시까지 보내는 지원자들만 접수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며 내가 할 일들로 새벽을 채웠다. 새벽 : 독서와 욕조 놀이 ^^ 새벽에 특별히 할 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 멍하니 있다가 어제 구입한 책을 조금 읽었다. 워낙 사고 싶은 책들이 많았기에 혹시라도 있게 될 대량 구입을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읽은 게다. 『You've got to read this book』라는 제목의 책을 읽었다. 살 책들을 결정하여 계산하러 가는 길에 눈에 띄어 충동적으로 구입한 책이다. 꼭 이..

천국을 사는 비결, 감사

내가 학생 시절부터 다녔던 교회에는 몸이 불편한 형이 한 명 있었다. 뇌성마비로 인해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어어” 하는 소리 뿐이었다. 휠체어를 타지는 않지만, 그가 걷는 모습은 한 쪽 팔로 허공을 내저어야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뇌성마비 장애인의 모습이었다. 참 신기한 것은 나는 그 형이 찡그리거나 짜증을 내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늘 웃는 얼굴로 나를 반기며 꼭 안아 주었고, 기도할 때에는 누구보다 간절히 기도를 하던 형이었다. 물론 기도할 때에도 “어어” 하는 소리뿐이었지만 말이다. 한 번은 학교 앞에서(형의 집이 우리 학교 근처였다) 형을 만난 적이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던 중이었던 형은 함께 있던 여자 분을 형수님이라고 나에게 소개했다. 나는 아무개라고 소..

[벤쿠버여행 3일차] 나는 지금 보보 스타일로 여행 중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웨이하이 여행 지난 해, 중국 웨이하이 여행은 아주 짜릿한 여행이었다. 다녀온 직후에는 참 괜찮네... 하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주 멋진 여행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마음은 편했고 정신은 자유로웠으며 짧은 시간 내내 중국을 느끼고 왔다.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이었고, 홀로가 아닌 3명이 함께 간 여행이었다. 두 명 이상이 되면 진정한 자유에서는 멀어지곤 하는데, 우리 모두는 참 자유롭게 다녀왔다. ^^ 모양으로는 30대 초반(나)의 남성이 30대 후반, 40대 후반의 두 누님을 모시고 간 격이었지만 우리는 그저 친한 동료처럼 서로를 배려하며 마음을 맞추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웃음이 나올만큼 묘한 구성이기는 하다. ^^ 허나, 정말 멋진 추억이 되었다. 다음과 같은 ..

[벤쿠버여행 2일차] 스탠리 공원에서 추위에 떨다

2월 26일 목요일, 새벽 2시 20분에 깼다. 상파울로보다 5시간 늦어진 시차에 아직 적응을 못한 게다. ^^ 새벽에 여행 중 기록한 메모를 정리하기도 하고, 욕조에 몸을 담그기도 했다. 멍하니 있는 것도 아닌데 새벽 시간을 잘도 흘렀다. 아침이 밝았다. 창 밖을 보니 밤새 눈이 왔다. ^^ 차 지붕 위에 눈이 하얗게 쌓였다. 오전 7시가 조금 넘어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을 나왔다. 근처의 만만한 식당에 들어가 오믈렛을 주문했다. 햄과 치즈, 버섯이 들어간 스페셜 오믈렛이란다. 약간의 으깬 감자와 토스트가 함께 나와 배부르게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 들르려다가 비용 절약을 위해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인터넷 연결을 위해 이곳 저곳 들어갈 계획이었고 저렴한 곳부터 들쑤시기로 한 게다. 맥도널드에..

6기 와우팀 지원자들의 필독서

6기 와우팀에 지원한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느라 수고 많으셨지요? ^^ 자신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신 분들도 있을 터이고 이런 작업이 처음이라 어렵게 작성하신 분들도 있겠지요. 자신을 직면하고 누군가에게 진솔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두려워서 포기할까, 말까를 반복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의 위대한 도전을 행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원서를 통해 와우팀 지원의 1차 마당을 무사히 통과하셨습니다. 이제는 3권의 책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는 즐.거.운. 2차 마당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의 책을 읽고 형식에 맞추어 리뷰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 1. 할 어반 『인생의 목적』더난출판 3월 9일 낮 12시까지 제출 2. 파커 파머 『온전한 삶으로의 여행』해토..

카테고리 없음 200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