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부터 밤 8시까지 식사했던 2시간 여를 제외하면 오롯이 업무를 처리하는데 투자했다. 최근 며칠 동안의 몰입도가 점점 높아지더니 오늘은 최고의 집중력으로 업무에 몰입하였다. 마감이 다가오고 있는 두 개의 글을 마감하여 송부하고 미뤘던 우체국 업무와 공저로 쓴 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오후 4시경 한 번 자리를 바꾸었다. 오전엔 사무실에서, 오후엔 카페에서. 12시간 가까이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고 기분 좋았다. 집에 가면 프로야구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더욱 설레였다. 일상 중에서 몰입 체험을 늘려가는 것은 분명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된다. 내일도 이리 즐겁게 업무에 몰입하고 싶지만, 강연이 있다. 몰입의 흐름이 끊어지는 듯 하여 아쉬운 마음마저 든다. 목요일에도 강연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