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2 3

나의 사랑 나의 오뒷세우스

부제 : 3주차 수업을 고대하며 2월 16일에는 작은 독서모임의 초대를 받아 카프카의 『변신』 강독회를 진행했었다. 아주 열렬한 반응이었고, 나는 기쁨과 감동을 느꼈다. 강연이 잘된 날이다. 『변신』 강독회의 흥분은 강사와 청중의 합작품이었다. 전율로 반응했던 그들 덕분에 나는 내 안의 강점을 끄집어 낼 수 있었다. 내가 찬미하는 책을 소개하는 강연은 나를 들뜨게 만든다. 지난 해 '그리스 비극'이 그랬고, '수잔 손택' 강독회도 즐거웠다. 2015년 12월, 또 다른 독서모임에서 『그리스인 조르바』를 소개했을 때에도 나는 신바람이 났었다. 이 소설에서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던 분들이 "소설이 새롭게 보인다",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졌다"고 말씀하실 때에는 복합적인 감동을 느낀다. 말의 향연(강연)..

[강연안내] 위대한 하루

강연 안내 일시 : [1차] 2016년 3월 13일 오전 10시~12시 [2차] 4월 10일 오후 5시~7시 (예정) 주제 : "어떻게 하루경영을 할 것인가" 장소 : 토즈 신촌본점 (신촌역 3번 출구 도보 3분) 신청 : 댓글로 성함과 전화번호, 이메일을 적어 주시면 카톡방으로 초대하겠습니다. 참가비 : 5만원 * 자기경영 강연입니다. 제가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다섯 가지 하루경영의 지혜(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1차 모임은 2시간 강연으로 진행됩니다. 자기경영 특강인 만큼 구체적인 노하우와 매일의 실천거리를 갖게 되실 겁니다. * 강연 후에는 '위대한 하루' 카톡방을 만들어 한 달 동안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위한 교류를 주고받으려 합니다 한 달 동안 내 일상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자..

럭셔리 버스 탑승객들에게

* 나를 찾는 모임 정기모임에서의 특강 Follow-up 포스팅임. 1. 좋은 시간을 선사해 주신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강사에겐 경청해 주시는 청중의 존재 자체가 기쁨이고 의미인데, 열정적으로 경청해 주셔서 행복하게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럭셔리 버스에서 공부에 필요한 당분간의 에너지를 얻은 기분입니다. 도움과 자극을 주고받았으니 제게도 뜻깊은 날이었고요. ^^ 2. "몰입과 성찰을 끊임없이 반복하라." "인간 이해 없이는 자기 이해도 없다." 두 명제가 제가 전하고 싶었던 핵심 메시지였습니다. 몰입은 학습과 성찰의 재료이고, 성찰은 몰입에 방향성과 개선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자기 이해는 주변의 사람들을 이해할수록 깊어질 테고요. 3. 최근 포스팅 중 공들여 쓴 글 몇 개를 공유합니다. 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