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신성하거나 세속스럽거나 둘중에 하나이다. 신성한 음악은 그 음악이 위엄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신성하다, 그리고 그 신성함으로 삶에 훌륭한 영향을 끼친다, 신성한 음악은 모든 시대와 모든 세기를 가로질러서 영향을 끼친다. 세속적인 음악은 항상 어디에서나 쾌활하며 명랑하다." -괴테 괴테의 수많은 명언 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다. 세속적 음악을 비꼰 말인지, 예찬한 말인지는 몰라도, 그의 의도는 중요치 않다. 실제로 음악은 나에게, 신성하고 장엄한 걸음으로 또는 쾌활하고 명랑한 잰걸음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최소한 아침에 듣는 음악은 장엄하거나 명랑하거나 둘 중 하나다. (밤에 듣는 음악은 걸어오지 않는다. 밤의 노래들은 낭만적인 포즈로 소파에 앉아 나를 유혹한다.) 듀크 엘링턴과 콜맨 ..